가의 마지막 게임콘솔인 드림캐스트(이하 드캐)는 여러가지면에서 참 잘 만든 제품입니다. 성능이나, 디자인, 내부 설계 및 시스템 구성 모두 좋은 제품입니다만, 시기를 잘못 탄데다가, 경영진의 판단미스로 결국 치열한 게임콘솔의 전장에서 쓰러져간 멋지지만 아쉬웠던 게임기죠 ^^

 

하는 바는 아니었지만, 일부 모델에서 CD-R 매체의 인식이 가능한 점, AV, S 비디오, RGB는 물론, VGA 출력까지 지원하며 게임에서도 상당히 뛰어난 화질을 보여줍니다. 화질은 해상도의 문제가 아니라, 저해상도에서도 이전의 여타 게임기들에서 보여지는 자잘한 문제들, 세로 스트라이프(세로줄) 문제나 노이즈, 패턴 디더링 문제등이 거의 해결되었죠.

 

래서 제 경우에는 구형 콘솔인 패미컴이나, 마메, 슈패 및 기타 여러가지 콘솔과 컴퓨터들의 에뮬을 가끔씩 드캐를 가지고 구동하기도 합니다. 물론 실기도 있고 주력으로 사용하기 위한 것은 아니지만, 몇가지 불편한 점을 제외하면 마치 구엑박의 코인옵스처럼 훌륭하게 작동합니다. 게다가 VGA 모니터에서 보여주는 화면은 정말 ^^

 

 

번 포스팅은 드캐의 세가의 흥망성쇄나 드캐의 소개, 내부 구조, 스펙 등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드캐에서 꽤나 빈도가 높지만, 치명적인 단점과 고장, 이에 대한 수리 방법에 대해서 설명하겠습니다.

 

캐를 사용하실 때는 주의하실 점이 있는데요. 바로 입출력 단자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드캐 전면부에는 컨트롤러 포트 4개가 있고, 후면에는 AV 단자와 시리얼 포트가 있습니다. 이들 단자들은 드캐의 설계미스로 인해서, 전원이 켜져 있는 상태에서 장착하는 경우, 꽤 높은 빈도로 내부에 과전류로 인해서 퓨즈 파괴가 됩니다.

 

론, 슈퍼패미컴이나 기타 콘솔들도 이러한 문제로 내부에 퓨즈가 장착되어 있고, 전원 ON/OFF 시에 해당부품이 파손되는 경우가 종종 있긴 합니다만, 컨트롤러를 전원이 켜진 상태에서 뺐다가 끼운다고 해서 파손되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캐는 이처럼 전원이 인가된 상태에서 컨트롤러를 빼거나, 장착하면 컨트롤러 PCB에 있는 퓨즈가 파손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AV 단자도 비슷합니다. 컨트롤러나 AV 단자를 끼우거나 뺄때는 반드시 전원을 끈 뒤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게 문제의 저항퓨즈입니다. 이 녀석이 파손되면, 드캐는 멀쩡히 켜지지만, 컨트롤러가 인식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런 고장을 겪는 분중 상당수가 컨트롤러 고장인가 하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나마 드캐가 여러대여서 다른 드캐에 꽂아 보면 정상적으로 작동하면, 본체 고장이구나 하고 판단할 수는 있겠죠. 하지만, 드캐가 여러대인 사람보다 1대인 사람이 더 많겠죠? ^^

 

나마 드캐 본체의 문제임을 알아도 뭘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는 분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하지만, 원인을 알고 수리 방법을 알면 사실 굉장히 간단한 수리가 되겠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붉은 원이 고장이 잘 나는 저항퓨즈입니다. 해당 저항퓨즈는 개인이 낱개로 구매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이를 수리하려면, 저항으로 대체를 하면 됩니다. 이 문제를 보통 F1 Fuse Problem 또는 F1 Fuse Repair라고 합니다.

 

체수리는 매우 간단하니, 인두기가 있으신 분은 따라하시면, 다시 멀쩡한 드캐를 품에 안을수 있겠습니다 ^^ 교체하는 김에, 드캐의 내부 배터리도 교체를 하면 일석이조입니다. 어차피 같은 부위에서 존재하기 때문이죠.

 

 

저 드캐를 뒤집어서 노란박스에 보이는 모뎀모듈을 제거해줍니다. 드캐를 뒤집지 않을때는 우측에 존재합니다. 모뎀모듈 중앙의 플라스틱 래치를 살짝 누르면서 잡아당기면 쉽게 빠집니다. 그 뒤에 모서리 네곳에 있는 나사를 풀어주고, 모뎀모듈을 뺀 곳에 있는 나사도 풀어주면 케이스 윗면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면을 제거한 모습입니다. 이전의 새턴과는 다르게 내부 설계를 꽤 잘했습니다. 전원부까지 포함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내부 공간이 넉넉합니다.

 

 

임 컨트롤러 포트쪽을 보시면 위의 사진과 같은 PCB가 붙어 있습니다. 사진의 노란색 네모박스의 커넥터를 빼고, 붉은 원의 FPC 커넥터를 빼줍니다.

 

 

뒤에 붉은 원에 보이는 4개의 나사를 풀어줍니다. 그러면 컨트롤러 PCB의 분리가 가능해집니다.

 

 

번에 수리할 곳의 위치입니다. 주황색 원이 있는 곳의 퓨즈저항을 인두기와 납 흡입기나 솔더윅등을 이용해서 제거해줍니다. 그리고 10옴 저항 2개를 사진처럼 병렬로 다시 주황색 원이 있는 곳에 납땜을 해줍니다. 5옴 저항이면 되지만, 5옴 저항은 없기 때문에 10옴 저항을 병렬로 연결한 것입니다.

 

항은 동일한 옴을 2개를 병렬로 연결하면 해당 저항의 1/2 크기로 됩니다. 즉 5옴이 되는 거죠. 사진의 붉은 원은 백업 배터리의 납땜단자입니다. 백업배터리는 저 위치에 납땜이 되어 있으니, 백업배터리를 교체할 필요없이 배터리홀더를 장착하면, 배터리의 교환이 쉬워집니다.

 

 

즈대신 저항을 장착한 사진입니다. 사진에서는 정밀저항을 사용했지만,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저항을 써도 아무 문제 없습니다. 10옴 1/4W 저항이면 됩니다.

 

 

업배터리를 배터리 홀더로 교체한 모습입니다. 여기에 장착되는 배터리는 CR2032 3V 제품입니다. PC 메인보드용 배터리로 흔히 사용되는 제품이죠. 문제는 사진에 보이는 배터리홀더를 현재 국내에서는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보통의 코인셀 홀더는 세로형이 아니라, 가로형태이며 단자도 3단자가 아니라 2핀 단자가 흔합니다.

 

 

경우에는 따로 구입을 한 것이 아니라, 부품용 PCB에 달려 있길래 쓰읍~ 해서 달았습니다. 국내에서 오프라인의 경우에는 잘 모르겠고, 온라인매장의 경우 엘레파츠(www.eleparts.co.kr)에서 판매를 했습니다만, 현재는 품절 상태입니다. 모델은 CH74-2032DIP-V3P로 해당 쇼핑몰의 링크는 여기(http://eleparts.co.kr/EPX37WLD) 입니다. 나중에 시간나서 구로공구상가를 뒤질 때는 오프라인에서 판매하는 곳도 한번 알아봐야겠네요.

 

의 코인셀 홀더가 없다면, 억지로 찾을 필요없이 일반 코인셀 홀더를 구입해서 전선으로 연결해주면 됩니다. 그리고, 코인셀 홀더를 글루건과 같은 것으로 적당히 컨트롤러 PCB에 고정해주면 됩니다. 공간은 많습니다 ^^

 

렇게 간단하지만, 두가지 작업을 모두 해주면, 한동안은 드림캐스트 고장문제에 대한 걱정을 안하셔도 될것 같습니다. 배터리는 쉽게 교환이 되고, 컨트롤러는 저항으로 교체해주면 퓨즈저항과는 달리 잘 파손되지 않습니다. 물론, 퓨즈저항이 아니기 때문에, 컨트롤러를 끼우거나 뺄때는 전원이 꺼진것을 꼭 확인하고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재수가 없으면 메인보드에 무리가 갈 수도 있으니까요.

 

럼 이렇게 간단한 고장으로 봉인된 드캐나, 정크 매물로 나오는 것들이 고쳐져서 빛을 보는 드캐가 많아졌으면 하는 바램으로 포스팅을 끝내겠습니다. ^^

 

 

Posted by zecca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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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덕기리죠
    2018.05.31 14:15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제드캐 북미판인데 불만들어오고 화면이 안나오네요 ㅠㅠ 고쳐주실수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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