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버의 지식인이나, 다음지식등 각 종 포털사이트에서는 여러가지 지식에 대한 Q&A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습니다만, 여기에 올라오는 답변을 마치 정확한 답인냥 오해하는 경우가 많아도 너~무 많아서 이번에는 해양생물의 강자인 돌고래에 대해서 포스팅을 하기로 했습니다. 상어 vs 돌고래, 상어가 돌고래가 이긴다는, 조금만 검색해봐도 정말 어처구니가 없는 답변들이 채택되고 있더군요. 돌고래에 대해서는 오랜만에 기억나는데로 적다보니 틀린 부분이 있으면 아시는 분들께서 지적해주시면 수정하겠습니다 ^^

 

양생물의 최강자 - 오르키누스 오르카(http://zecca.tistory.com/49) 편에서 다루었듯이 범고래와 상어와의 싸움은 상어의 완패입니다. 그 뒤에 이은 포스트인 바다 최강의 포식자들 - 넘사벽의 카리스마, 바다악어(http://zecca.tistory.com/85) 편에서도 바다악어와 상어와의 싸움 또한 상어의 패배입니다.

 

 

어가 바다의 강자이며, 최상위 포식자 중 하나인 것은 확실합니다만, 그렇다고 바다에서 최강의 포식자는 아닙니다. 댓글을 보면 주로 느껴지는 것은, 영화 "죠스" 에서 사람들에게 심어준 상어에 대한 공포감 때문인지, 상어가 무슨 바다의 신마냥 찬양하는 듯한 뉘앙스까지 느껴집니다. 네, 위의 사진을 보면 그런 공포감이 그런 동경의 대상으로 바뀔수도 있겠구나 생각은 듭니다.

 

지만, 이는 사자와 하이에나의 비유와 비슷합니다. 물론 상어(사자)와 범고래, 바다악어, 돌고래(하이에나) 비교는 적절한 것은 아니지만, 마치 사자가 사냥을 잘하고, 하이에나는 시체를 훔쳐먹는 동물인것처럼 착각하는 오류를 범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느 곳에서의 싸움이건, 지능이 싸움을 좌우하는데 상당한 역할을 하는데도, 이런 상어는 위의 사진같은 이빨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천하무적으로 생각하는 오류는 이제 그만했으면 좋겠습니다. 가끔, 지능높은 사람이 상어에게 잡아먹힌다는 것이 싸움에 지능이 도움이 안된다는 황당한 답변도 나오고 있습니다 ㅡㅡ;;

 

 

고래의 생태야 인터넷으로 검색하면 쉽게 나오기 때문에 그리 길게 다룰 필요는 없겠습니다. 사실 대부분의 일반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부분은 누가 최고로 잘 싸우는가 하는 것입니다. 바다에서는 항상 그 기준이 상어를 놓고 이야기합니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인상으로 우선 50% 먹고 들어가는 것이 상어이기 때문입니다. 그 인상이라는 것은 인간의 외모에 대한 판단을 기준으로 하는 것인데도 말이죠.

 

 

렇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돌고래는 싸움을 못한다고 착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척 봐도 돌고래는 무기가 없어 보입니다. 선해보이는 얼굴과 장난끼와 호기심 많은 특성, 날카롭지도, 길지도 않은 이빨을 갖고 있는 돌고래가 상어를 이길 수 있다는 것은 인정하고 싶지 않겠죠.

 

고래는 생각보다 상당히 많은 종류가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일반적인 의미의 돌고래는 바로 큰돌고래 또는 병코돌고래라고 하는 종류를 말하는 것입니다. 영어로는 Common Bottlenose Dolphin 또는 그냥 Bottlenose Dolphin이라고 하며 학명은 Tursiops truncatus입니다. 물론 큰돌고래속에는 몇가지 아종이 더 있습니다만, 보통의 돌고래는 큰돌고래를 지칭합니다.

 

고래의 해부도를 살펴보겠습니다. 다른 부분은 볼 필요가 없겠고, 입 부위의 뼈를 보겠습니다. 돌고래의 입부위(보통 코라고 합니다)의 뼈가 피부와 가장 바짝 맞닿아 있으며 이 부위는 다른 곳과는 달리 딱딱합니다. 이 곳이 바로 돌고래의 주 무기입니다. 돌고래의 빠른 속도로 이 입을 상대에게 부딪히면 여러번 타격시 상어에게는 내장파열로 사망까지 일으킬 수 있는 강력한 무기중 하나입니다.

 

 

통 돌고래는 범고래에게 잡아먹히기도 합니다만, 돌고래와 범고래는 사실 먼 친척입니다. 범고래와 돌고래는 이빨고래아목의 참돌고래과에 속하며, 각각 범고래속과 큰돌고래속(물론 다른 돌고래들도 각각의 속이 있습니다)에 속합니다. 따라서 지능도 매우 비슷하며 운동능력도 뛰어납니다. 물론, 체급은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

 

끔 상어와의 싸움에서 상어는 어류이기 때문에 숨을 쉬어야 하는 다른 동물보다 유리하다고 하는데, 돌고래나 범고래가 숨을 쉬는데 수분이 걸리는게 아닙니다. 게다가 물속에서 유연하게 수영할 수 있는 능력이 상어보다도 위입니다. 같은 체급의 상어와 돌고래가 붙으면 상어가 이기기 어렵습니다.

 

 

어가 강하다고 착각을 하는 것은 상어에 의한 인명피해가 여타 동물에 비해서 크고, 상어의 먹이를 잡을때의 입모양이 공포감을 주기 때문입니다만, 돌고래는 항상 웃는 듯한 얼굴과 선량해보이는 얼굴로 인해서 온순한 양처럼 착각을 하는 때가 많습니다. 그건 사람에게 대할 때의 이야기일뿐입니다.

 

제로 사육상태의 돌고래가 아닌, 자연상태의 돌고래도 사람에게 적대적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친근감을 표시하거나 호기심을 갖고 인간을 바라보거나 가까이 접근합니다. 그런 지식을 기반으로 돌고래는 약하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지요. 실제로 동급체중일 때 두 동물이 싸우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가끔 돌고래 새끼를 상어가 잡아먹는 경우도 있기는 합니다만, 이걸로 돌고래를 상어가 이긴다는 판단은 극히 편협된 사고라 할 수 있습니다.

 

 

동안, 미국에서는 돌고래 보호를 명목으로 프랑스, 일본 및 기타 국가의 참치캔 수입을 금지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유는 참지가 천적인 상어를 피하기 위해서 돌고래떼와 함께 다니고, 참치를 어획하는 배들은 이 때문에 돌고래가 있는 곳에 어망을 치면 참치를 잡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때문에 돌고래도 함께 포획되어 죽게된다는 논리였습니다.

 

고래도 상어의 밥이라면, 이 사실은 말도 안되는 논리가 됩니다. 참치가 자신 대신에 상어에게 돌고래를 잡아먹히게 하기 위해서 돌고래떼랑 다니는 것이 아니라, 돌고래와 함께 다니면, 상어로부터 자신들을 보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돌고래는 보통 떼로 다니며, 범고래와 마찬가지로 팀웍이 좋습니다. 1:1에서도 동급체중일때는 밀리지 않지만, 애써 그런 위험 자체를 촉발시키지 않습니다.

 

 

부분의 돌고래들은 원거리부터 여러가지 위험을 감지하고 심지어 음파를 통해서 상어에게 경고를 하거나 쫓기도 한다는 사실을 여러 곳에서 증언하고 있는데요. 돌고래는 바닷속 생물중 음파를 가장 자유자재로 다루는 동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위의 동영상도 그런 사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고래의 음파를 다루는 능력이 어느정도인지 보여주는 또하나의 동영상입니다. 돌고래는 범고래 다음으로 또는 동급으로 지능이 높고, 감정도 매우 풍부하기 때문에 호기심과 더불어 장난치는 것도 좋아합니다. 하지만, 어째서 인간을 야생상태에서부터 적대시하지 않는지는 아직 정확하게 설명하는 부분은 없는것 같습니다.

 

 

음에 말씀드렸듯이 돌고래도 종류가 매우 많고, 그 중 일부는 상어에게 잡아 먹힐 수도 있겠습니다만, 큰돌고래는 성체가 보통 2~4m 정도이며 체중도 150kg~650kg까지 다양합니다. 빠르게 수영할 때는 시속 29~35Km의 속도까지 냅니다. 백상아리의 경우 이보다 더 크고 순간속도도 더 빠릅니다. 상어의 감각기관은 눈보다는 후각과 청각, 로렌치니 기관을 사용하고 꽤 훌륭한 감지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만, 본질적으로 상어는 어류이며, 생각보다 겁이 많습니다. 게다가 물속에서의 유영능력은 돌고래보다 분명히 뒤집니다. 상어는 연골어류이며, 체내에 부레가 없기 때문에 계속 유영하지 않으면 물속에 가라앉습니다. 따라서 1:1의 대전능력은 동급체중일때 분명히 공격력은 상어가 앞서지만, 상어가 기습을 할 때를 제외하고는 아웃사이더 스타일의 돌고래가 상어를 이길 확률이 더 높습니다. 돌고래에게는 바닷속 최강의 스킬인 초음파가 있기 때문이죠.

 

 

고래가 상어를 공격할 때의 방법을 보여주는 동영상입니다. 아쉽지만, 연출된 장면이고 상어를 공격하는 장면은 3D로 만든 것으로 추정되며, 실제로 찍힌 장면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바닷속 강자들의 싸움장면이, 그것도 동급 체중의 강자들이 싸우는 경우가 사실 흔치 않기 때문입니다.

 

어에 대한 생태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 잘못 알려진 경우가 많은데, 상어에 대해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상어의 생태를 다루고 있는 서적들을 한번 보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이런 책들을 탐독하다보면, 영화 "죠스"에 의해 씌워진 상어에 대한 두려움을 벗고 바다라는 환경에 잘 적응한 상어에 대한 새로운 눈을 뜨게 되고, 상어의 한계도 파악할 수 있게 됩니다.

 

 

 

Posted by zecca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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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hxi
    2013.12.24 13:06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돌고래가 인간을 공격하지 않는 이유는 예전에 다큐멘터리에서 본적이 있는데 서로 동족(?) 이라고 해야할까요 아무튼 비슷하다고 느낀다고 하네요
  2. 양자역학
    2018.04.18 18:28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님이 쓰신 글들을 보면 상어를 상어를 깎아내리기 위해 억지를 너무 부리시는 듯한 느낌을 반았습니다

    물론 일반인들 사이에서 상어가 과장이 심하긴 하죠 그러나 이미지가 과장되었지 전투력은 온건합니다

    상어가 겁이 많다고 하셨는데 사실 그건 돌고래도 마찬가지 입니다 상어가 돌고래 보다 유연하지 않다구요? 상어는 연돌어류 입니다 유현할수 밖에 없어요 꼬리모양 때문에 고래류는 상어보다 상하 방향전환이 상어류는 고래보다좌우 방향전환이 더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상어가 인상으로 50%를 먹고간다 하셨지만 제가보기에 님은 상어를 80%깎고 들어가시는 것 같네요 동영상들도 봤는데요 첫번째 동영상의 경우 해수면 가까이에 있던 사어와 사람이 갑자기해저 밑바닥으로 내려온것을 보면 제가보기에 조작된것 같았습니다 또한 돌고래가 수적으로 매우 우세한 것을 보실 수 있구요 초음파를 쏜 것은 자신들의 존재를 과시한것 같았습니다 두번째는 재생이 안되고요 세번째 영상에서는 제작자가 억지를 부린것을 볼수 있었는데요 애초에 상어는 사람을 주 먹이감으로 삼지 않으며 장완흉상어를 제외하고선 사람을 잡아먹는 상어도 없습니다 영상의 상어는 장완흉상어처럼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 때문에 난파선 근처에 있던 상어들이 사람을 먹으려고 그 먼거리를 이동한 것 조차 이해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제대로 모르시는 부분이 있는데 상어에 대한 인명피해가 많다고 하셨는데 상어에 대한 인명피해는 없다싶이 합니다 1년에 10명 정도가 고작이죠
    인간과 가장 가까운 개 마저도 한해에 인간을 한해에 25000명이나 죽이는걸 보면 얼마나 적은 수치인지 알수 있습니다 상어에 대한 서적를 찾암보라구요? 님이 말하시는 상어의 한계는 얼마입니까? 상어는 엄연한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이며 님이 말하시는 상어관련 서적들도 그 점을 인정합니다

    너무 편협적으로 한쪽만 보시는것 같아 이쉽네요
  3. ㅇㅇ
    2018.06.12 04:52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http://www.insight.co.kr/newsRead.php?ArtNo=37096

    엉 이게 현실이야 돌고래 빠야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돌고래들이 상어에게 살점 뜯기고 있음 니 말을 증명하고 싶으면 동체급 상어가 돌고래랑 한마리한테 신체 분해 당했다는 사례좀 들고 와줄래?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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