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C사의 PC엔진은 개인적으로 참 잘 만든 콘솔로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8비트 콘솔임에도 불구하고 사실 이후에 나온 세가의 메가드라이브보다 CPU 성능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면에서 앞서있는 제품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메가드라이브 팬분들은 싫어라 할지 모르지만, 팩트는 팩트이니까요. 발색수, 스테레오지원, 터보패드등등...

 

지만, 단점도 있으니 PC엔진은 기본적으로 AV만을 지원합니다. 오리지널 모델은 아예 RF만 지원하죠. 이 점이 PC엔진의 가장 큰 단점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사실, PC엔진은 AV 외에도, S비디오와 RGB, 컴포넌트까지 염두에 두고 설계를 한 제품입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초기 모델은 RF로만 출력을 하게 되었고, 이후 모델들도 AV만 지원하지만, 어쨌든 내부 구조는 AV부터 컴포넌트까지 거의 모든 출력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8비트 콘솔에서 컴포넌트라니, 대단하지 않나요? ^^

 

번 포스팅에서는 PC엔진의 S비디오 개조에 대해서만 다루겠습니다. 나중에 따로 RGB와 컴포넌트 개조에 대해서도 다룰 예정입니다. 이번 개조에 사용된 모델은 PC엔진 듀오입니다만, 초기모델부터 RX까지 모두 적용이 되는 사항입니다. 단지 칩의 위치나 커넥터의 모양(비CD모델들)이 다를 뿐이죠.

 

(사진예정)

 

번개조에 필요한 부품들입니다. 듀오는 5핀 DIN 커넥터를 채택하고 있지만, 이 단자로는 AV밖에 사용이 되지 않습니다. RGB 개조든, S비디오 개조든, 컴포넌트 개조든 8핀 DIN 단자로 교체를 해주어야 합니다. 따라서 8핀 DIN 단자(PCB타입)는 필수 입니다. 그리고, S단자 신호증폭을 위한 NPN타입 트랜지스터(C1815)와 220옴 저항, 0.001uf 세라믹콘덴서(104)가 필요합니다. 그밖에 AV와 S비디오를 동시에 지원하는 케이블을 만들기 위한 8핀 DIN 숫단자(케이블타입)가 필요합니다.

 

(사진예정)

 

PC엔진 듀오는 톡스(Torx) 나사를 사용합니다. T(?) 톡스드라이버를 가지고 있으면 뒷면의 나사를 쉽게 풀수 있습니다. (?)개의 나사를 모두 풀고, 상판 케이스를 들어올리면 내부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사진예정)

 

부 나사는 모두 십자나사이므로 아무 십자드라이버로 풀면 됩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붉은 원의 나사를 제거하면 됩니다. CD 모듈쪽의 나사는 GND 나사입니다만, 보드를 분리하기 위해서는 풀어줘야 합니다. 모두 풀면, CD 모듈과 보드가 연결된 커넥터, 어댑터 전원단자를 제거해줍니다.

 

(사진예정)

 

드를 뒤집어서 보드에 장착된 5핀 DIN 단자를 제거해줍니다. 이게 경험이 없으면 좀 어려운 편입니다. 가급적 와트가 높은 인두를 사용하거나, 칼팁인두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납흡입기나 솔더윅을 사용해서 납을 제거한뒤, 조금씩 빼면 빠집니다만, 납땜을 잘 못하는 분들은 잘못하다가, 패턴이 뜨거나 기판이 휘기도 하더군요. 납땜에 대해서는 인터넷에서 찾아보시면 쉽게 스킬을 올릴 수 있는 여러 자료나 동영상등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될겁니다.

 

(사진예정)

 

거한 곳에 8핀 DIN 단자를 장착합니다. 보드는 5핀 DIN 단자 기준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사진처럼 추가된 3핀의 다리를 제거해줘야 장착이 가능합니다. DIN 단자의 메이커별로 앞쪽의 GND 단자 위치가 다를수 있으므로, 다르면 역시 제거해줍니다. GND는 어차피 5핀 안에 따로 포함되어 있으니 상관없습니다. 자를것은 자른뒤에 장착을 해줍니다.

 

 

스팅을 염두에 두지 않고 예전에 찍은 사진을 가져오느라, 완성된 모습을 먼저 보여드리게 되네요. 연결에 대한 방법은 사진을 수정하겠습니다. S단자 개조는 2핀이 추가되기 때문에 5핀의 기존 DIN에서 8핀 DIN으로 교체한 뒤, 가운데 핀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커넥터를 정면에서 볼때 기준으로 왼쪽핀이 Y, 오른쪽 핀이 C가 됩니다. 사진에서 아래쪽핀이 C핀으로 104 세라믹 컨덴서의 다리하나가 연결되어 있고, 컨덴서의 다른 다리는 아래 사진의 붉은 원(숫자1)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Y는 C1815 트랜지스터가 담당하는데, 위의 사진을 기준으로 맨 위의 다리(TR을 똑바로 세울때 왼쪽다리)는 220옴 저항과 직결하고, 저항의 다른쪽 다리를 8핀 DIN의 사진상의 맨 위쪽에 연결해줍니다. TR의 가운데 ..... (사진을 더 찍어서 수정해야 겠네요)

 

 

 

진에서 보이는 Hu6260칩이 PC엔진의 그래픽 출력을 담당하는 칩입니다. Hu6260의 40번 핀이 S비디오의 Y신호를 출력합니다. TR의 3번 다리에 연결해줍니다.

 

 

성된 내부 사진입니다. 역시 사진을 새로 찍어서 내용을 수정해야겠네요.

 

 

성되어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S비디오 출력은 AV와는 확연히 비교가 됩니다. 우선 색상 향상도 어느정도 있고, 픽셀의 선명도가 획기적으로 증가됩니다. RGB와 S단자의 출력은 픽셀 선명도는 거의 차이가 없을 정도로 S단자의 픽셀 선명도가 RGB에 근접합니다. 다만, S단자의 색상이 RGB에 비해서 색상 표현력이 떨어집니다만, 모니터가 좋지 않은 경우 RGB와 S단자의 차이를 쉽게 구별하기 어려운 경우도 꽤 있습니다. 이 때문에 쉽게 모니터 입수가 용이한 S단자를 선호하는 유저들도 많더군요.

 

PC엔진 듀오의 S단자 개조는, 케이스 변형없이 가능하기 때문에 작업시간도 짧습니다. 대략 1시간 내외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5핀 DIN단자를 8핀 DIN단자로 교체하는 부분이 조금 까다로운 정도이고, 약간의 납땜이 가능한 분들도 쉽게 도전이 가능합니다. RGB의 경우 인두팁이 두껍거나, 납땜 능력이 부족하면 핀끼리 붙어버리는 경우도 종종 있지만, S단자 개의 경우 가장 가장자리 핀이라서 초보분들도 쉽게 성공이 가능합니다. 잘만든 PC엔진을 AV로만 사용하고 있다면, 화질향상을 위해서 한번 도전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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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zecca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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