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이 끝나서 정치 이야기가 한참 뜨는 중인데, 정치에 대한 이야기를 하나 더 해보겠습니다. 아마 정치에 대한 포스팅은 마지막이 될것 같습니다. 사람은 경험의 산물로, 그 경험에 따라서 가치관이 바뀌는 동물입니다. 우리나라는 신분계급이 근대까지 이어져 왔고, 지배계층의 세뇌에 대해서 그다지 반박하지 않고 지내온 탓에, 기득권층이 그 세력을 유지하는데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물론, 현대화가 되고 민주화가 되면서 많이 바뀌고 있지만, 아직까지 기득권층은 중장년이 대부분인지라, 국가 전체가 보수적인 것은 틀림이 없습니다.

 

제 보수와 진보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각각은 추구하는 이념이 서로 다를 뿐이지, 어느 쪽도 나쁘다 좋다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민주주의는 실험적인 이념이며, 아직까지도 발전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보수와 진보가 적당히 균형을 이루는 사회가 이상적인 민주주의 국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진보쪽에 속하지만, 보수가 나쁘다고 단언할 수 없습니다. 보수쪽의 이념 또한 나라를 위한 것임에는 틀림이 없으니까요. 그렇다고 진보가 무조건 나라를 위한다고 단언할 수도 없습니다.

 

 

제가 되는 것은 좌빨과 수구꼴통들입니다. 그런데, 재밌는 것은 좌빨이 정말 좌빨일까요? 우리나라에 정말 좌빨이 존재는 하는 것일까요? 저는 어릴적에 "똘이장군"이라는 만화를 보면서 컸던 세대였습니다. 공산당은 무조건 늑대이고, 눈은 빨갛고, 김일성은 가면을 쓴 돼지라고 배웠습니다. 그리고 이승복의 "공산당은 싫어요" 라는 이야기에 눈물을 흘렸던 세대였습니다.

 

이가 들고, 머리가 커지니 어릴적에 배우지 못했던 여러가지 사회이념을 배우게 되고 공산주의가 매력적인 이념이라는 것을 소위 운동권 선배들에게도 배웠습니다만, 정말 논리적인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현대사회에서 공산주의를 동경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게 잘난 이념이면, 현재의 공산주의 국가들은 왜 그렇게 살고, 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을 학살하고 숙청했는가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으니까요.

 

, 학문적 의미에서 공산주의나 다른 이념에 대해서 배울 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걸 배웠다고 공산주의자가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소위 보수주의자들 가운데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자유에 대한 권리를 외치면 빨갱이, 또는 좌빨이라는 소리를 내는 것들(인간이라고 하지 않습니다)이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수구 꼴통이 바로 그것들입니다.

 

한민국 인구가 5천만명이 넘는데, 그들 모두에게 "북한처럼 되기를 원하는가?" 묻는다면, 미친놈이 아니고서야 그렇다라고 대답할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즉 좌빨이 아예 없다는 것이죠. 좌빨은 좌파 빨갱이를 의미하는 단어인데, 어느 누가 여기에 해당될 사람이 있을까요? 그런데 수구 꼴통은 보수와 반대되는 개념을 가지면 무조건 좌빨이라고 매도합니다.

 

보적 성향을 가진 사람을 좌빨이라고 매도하는 수구꼴통들은, 진정한 나라를 좀먹는 쓰레기들입니다. 50대, 60대, 70대 사람들이 보수적 성향을 가진다고 해서 수구꼴통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그냥 보수성향일 뿐입니다. 50/60/70대 사람을 수구꼴통이라고 말하는 인간들 또한 나라를 좀먹는 쓰레기들입니다. 수구꼴통이라는 단어는 수구꼴통들에게 해야지, 보수성향 사람들에게 쓰는 단어가 아닙니다.

 

 

지도를 보면, 흔한 수구꼴통들의 진보성향 비하용 대한민국 지도입니다. 저게 뇌가 달린 인간들이 생각한 그림이라는 게 같은 대한민국에서 밥먹고 사는게 쪽팔립니다. 이번 대선에서 서울도 야당이 득세를 했으니, 서울도 갖다붙여야지 왜 뺄까요. 서울은 주기 아깝나봅니다. 종종 진보성향중 좌빨 소리 들을만한 쓰레기들도 있지만, 게시판을 살펴보면 진보성향의 글이나 댓글중 이런 쓰레기 글들은 백개에 하나 있을까 말까 합니다.

 

런데, 반대로 보수성향의 글들이나 댓글을 살펴보면 백개중 70~80개의 글들이 욕설과 빨갱이, 홍어, 전라도 등등의 단어를 언급하면서 눈쌀을 찌푸리게 만듭니다. 이런 글들을 다는 인간들이 보통 수구꼴통들입니다. 진정한 보수성향의 사람들은 논리적으로 설득력있는 글들을 씁니다. 남들을 선동하거나 선정적인 문구를 사용하는 것은 원래 공산주의의 특기입니다. 공산주의의 특기를 주로 사용하면서 보수주의인척 하는 것들(인간이라 하지 않습니다)을 통칭 수구꼴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라를 위한 마음은 보수나 진보나 하등 다르지 않습니다. 프랑스에 좌파정권이 들어선다고 해서 그 나라가 공산주의 국가가 되는 것도 아닙니다. 이제는 세계가 민주주의가 아니라, 자유 경제 민주주의로 바뀌고 있는데, 21세기 우리나라는 지금도 저렇게 색깔론이나 들먹이고, 좁은 땅떵어리에서 좌우로 나누고 있습니다. 심지어 경상도조차 TK네 PK네 하면서 또 나누고 있습니다.

 

밌는 것은, 이런 수구꼴통들의 글들이 효과가 있다는 것입니다. 선동적이고 선정적이기 때문이죠. 그런 말들을 계속 들으면서, 의외의 세뇌효과가 생기는지라, 일반인들도 쉽게 이런 말들을 사용합니다. 진보는 있으되 좌빨은 없는데도 말이죠. 더 재밌는 것은 이런 수구꼴통들은 어디선가 지원을 받는 것인지, 진보성향의 사람들보다 카페나, 블로그, 기타 커뮤니티 활동이 매우 활발합니다. 마치 우리나라의 대부분이 보수성향을 갖는 것처럼 착각하게 만들 정도입니다.

 

중동을 저는 수구꼴통으로 보지 않습니다. 그저 보수우익 언론이고, 간간히 수구꼴통들이 가끔씩 선정적인 기사나 컬럼을 쓰기 때문에 욕을 먹는다는 생각을 할 뿐이지, 조중동의 기사 대부분은 그렇지 않는 기사들도 많습니다. 사실, 수구꼴통들의 영향력이 조중동에도 미치고 있다는게 안타까울 뿐이죠. 이에 반해서 진보성향의 언론들은 수구꼴통들이 죄다 좌빨 언론이라는 호칭을 붙여줍니다. 현 사회나 정부에 대해 불만을 가질 수 있는 것은 당연한데, 그런 반대의견을 낸다고 해서 빨갱이라는 이야기를 하는 모습을 보면, 마치 사이비 종교의 광신도들 처럼 보입니다.

 

 

표적인 수구꼴통들이 바로 뉴데일리와 뉴라이트입니다. 이들은 다른 가면으로 자신들을 가리고 있지만, 정말 광신적인 수구꼴통들의 집합체이고 친일파의 조직체라 할 수 있습니다. 신 자유주의라는 베일뒤에 숨어서 나라를 좀먹는 기생충입니다만, 이들을 제지할 수 있는 단체가 없습니다. 이들은 이미 기득권층이고, 일반 보수층과도 밀접한 관계를 자랑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대선에서도 박근혜 당선자의 선거대책위원회에 뉴라이트 인사들이 상당수 임명된 것만 봐도, 그 세력을 알수가 있습니다.

 

들을 보면, 마치 일본의 극우주의파들을 보는 착각을 일으킬 정도입니다. 특히 뉴데일리의 기사를 어쩌다 잘못해서 클릭해서 들어가면, 이것들이 일본인인지, 우리나라사람들인지 헷갈릴 정도이고, 멀쩡한 사람을 공산당원이라고 쏴죽이는 보도연맹 사건이 떠오릅니다. 이런 언론을 내보내는 포털사이트에 염증밖에 안납니다.

 

포스팅을 보는 어느 수구꼴통이 또 저를 좌빨이라고 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뭣도 모르는 대학 신입생때 저는 데모에 참가하라는 선배들에게 왜 그래야 하는지 설명도 요구하고, 별로 논리적이지도 합당하지도 않은 이유를 들먹이는 선배들에 반대해서 동기들에게 데모참석하지 말자고 끌고 나갔던 인간이었습니다. 나중에는 데모참가여부를 출석체크까지 하는 웃기지도 않는 일도 하더군요. 그 당시에 데모참석했던 사람들이 모두 좌빨이었다면, 우리나라는 벌써 80년대부터 공산국가가 되고도 남았습니다.

 

주 시민운동조차 좌빨의 국가 전복 음모라 지칭하는 수구꼴통들, 그리고 수구꼴통들이 모인 뉴라이트와 뉴데일리, 그리고 수구꼴통 카페와 블로그 운영하는 것들(인간이라 부르지 않습니다), 이제 그만 정신 좀 차리고 밥먹고 잠이나 잤으면 좋겠다. 그리고, 진보성향의 사람들은 50/60/70대 어른들에게 무조건 수구꼴통이라는 이야기 좀 삼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들 대부분은 보수성향이지 수구꼴통이 아니니까요.

 

리고 좌빨이라는 단어도 좀 그만했으면 좋겠습니다. 진정한 좌빨은 우리나라에 없습니다. 그냥 진보성향을 가진 사람들일 뿐이죠. 같은 국민끼리 이런 수구꼴통의 선동질에 놀아나서 싸우는 모습 정말 보기 좋지 않습니다. 그러니, 우리나라를 외국에서 깔보고 우습게 보는 것 아니겠습니까? 단결된 모습을 보여주어야 일본의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뻘소리 하지 않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수구꼴통과 좌빨에 대한 doctorguy님의 블로그글을 추천합니다. http://doctorguy.tistory.com/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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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zecca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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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undam-f91
    2012.12.22 23: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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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정원녀 감금에 기자폭행에 협박에 차들이받고 주소 알아내는 양아치스러운 짓을 하는 민주당은 좌빨이 아니군요
    • 2012.12.23 12: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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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는 사람에 따라서 느끼는 것은 다르지만, 좌빨이 아닙니다. 민주당이 빨갱이라는 근거를 한번 대보세요. 논리적이고, 이해할만하면 그렇게 인정해드리겠습니다.
      국정원녀 사건은 아직까지 확실하게 어느쪽이 맞다고 하기엔 논란의 소지가 있습니다. 보수가 저지르는 일은 묵인하고, 진보측 사건이 터지면 너도나도 몰려서 좌빨이네 어쩌네 하는것은 옳지 못한듯 한데요.
      이미 국정원은 안기부시절, 이것과 비슷한 일을 한두번 행한것이 아닙니다. 선거철만 되면 안기부에서 하는 짓거리들은 도대체 무엇이고 북한과도 짰던 일은 빨갱이짓이 아니고 나라를 위한 행동이었습니까?
      자신들의 뻘짓은 로맨스고 남의 뻘짓(뻘짓일지 아닐지도 모르지만)은 빨갱이 짓이라고 외치는 것이 전형적인 수꼴들의 행위입니다.
      gundam-f91님은 최소한의 예의를 갖춰서 댓글을 다셨으니 수꼴이라고 생각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한번 객관적인 시선으로 사회를 보시면 어떨까 생각됩니다.
  2. 유토피아
    2012.12.31 22: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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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대로된 보수 진보가 이어지기 어려운건

    권력을 잡아야 하는 현실때문에

    편가르기. 지역감정 색깔론 동원이 난무

    특히 보수의 탈을 쓴 수꼴들이 늘상 쓰는 수법이져. 특히 종편 채널들 심하더군요

    민주당도 보수인데 단일화로 인해 통진당하고 협력좀 안했으면. 통진당의 논리 정책은 서민의 삶과 맞지만 종북이란 소릴 들을짓을 하지 날았어야.
    • 2013.01.02 00: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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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제가 이 포스트에서 드리고 싶었던 이야기를 간단하게 요약해주시네요. 보수가 그러는 것이 아니라 수꼴이 그러는 것인데, 보수가 매도되는 것도 그렇고, 보수라는 가면뒤에 숨어서 자신들의 이념과 배치되면 무조건 종북 좌파라는 헛소리로 국민들을 세뇌시키는 썩은 자들 때문에 나라의 미래가 그다지 밝아보이지 않아서 걱정입니다.
      정작 좌빨이라는 단어를 쓰는 사람들중 상당수는 자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도 잘 모르는채, 그런 말을 쓰면 뭔가 사상적으로 보수라는 범위에 속한다고 착각하는 것 같아서 한번 써봤습니다. ^^
  3. lakingjun
    2013.01.02 20:46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추천하고 싶네요.
  4. 이상원
    2013.01.14 16:22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비난 댓글의 70~80개가 보수들? 웃기는 소리 하고 처 자빠지셨네. 그 반대가 아니고? 좌빨들 토론하다 논리가 막히면 욕부터 먼저하고 그다음 떼거지로 몰려와 계폭하드라. 균형을 가장한 좌빨 편향적인 지능적인 님의 글.
    • 2013.01.18 19:14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우선 머리빈거 자랑마시고 개념부터 탑재하고 다니세요.
      구면은 아닐텐데, 나이가 몇개인지, 뭐하는 사람인지 모르겠지만, 수꼴인거 자랑아닙니다. 언제보았다고 반말부터 찍찍 써갈기는지... 어쩌면 교묘한 수꼴안티라고 생각해도 될런지요.
  5. 이상원 너
    2013.01.15 19:38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지금 니가 여기서 욕하고 열폭하는 건 뭐니?? 너로하여금 수꼴들이 열폭한다는 소리를 대표해버리고 있단다. 누가 여기서 욕하고 반말 찍찍하면서 댓글 달디? 종북 좌파도 큰 문제지만 우리 사회의 기득권층이 뻔히 보이는 자신들의 부당한 이익을 지키기 위해 벌이는 색깔론과 정치쇼들에 선동되어 다른 이들을 선동하는 수꼴도 큰 문제라고 본다.
  6. 삼상원
    2013.01.18 12:13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이상원//수꼴 댓글의 좋은 예시를 보여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7. 김 잭슨
    2013.01.19 01:48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좋은 포스팅입니다... 보수분들 말고 수구 꼴통들 정말 문제많죠 무서운건 10대들이 많다는거죠...
  8. 스무살청년
    2013.11.29 17:42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아직까지정치도 뭣도 모르고 관심없던 형편없는 20살의 대학생입니다. 진보 와 보수는 하위 관계란 없으며 보수에서도 수구꼴통과는 확연히 큰~~~ 차이가 있다는 점도 알앗구요 좋은 포스팅이라 생각합니다. 올바른 정의가 필요하므로 널리 퍼졌으면 좋겠습니다
  9. 닥터 리
    2013.12.13 09:43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좌빨들이 왜 좌빨이라는 말을들을까 에 대해서도 생각을 한번 해보세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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