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만의 레트로 게임콘솔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사실 작업 끝난지 꽤 되었는데, 차일피일 미루다보니 이제서야 올리게 되네요. 이 포스팅을 기다리시던 분이 계실겁니다 ^^ 물품은 잘 받으셨는지 궁금하네요. 우선 개조를 하기전에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어떤 것인가 하면, 일전에 올렸던 포스트중 네오지오 AES의 시리얼번호에 따른 화질차이(http://zecca.tistory.com/77)에 대해서 쓴적이 있습니다.

 

주의를 해야 하는가 하면, RGB 화질개선이 필요한 시리얼번호의 AES는 S-VIDEO 개조를 할 수가 없다는 점입니다. 다르게 말하면, 현재 인터넷에 공개된 AES 후기형의 RGB 바이패스 개조는 S-VIDEO와 중복해서 개조할 수가 없습니다. 그냥 약간 RGB 화질이 떨어지더라도 S-VIDEO 개조를 해서 RGB와 S-비디오 개조를 겸할것인지, 아니면 RGB 화질을 높이기 위해서 S-비디오 개조를 포기하던지 해야 합니다.

 

이유는 RGB 바이패스 개조 방법에 있습니다. RGB 바이패스 개조는 말그대로 CXA1145P 엔코더 칩을 거치지 않고 출력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바애패스 개조를 하게 되면, CXA1145P로 가는 신호 자체가 차단됩니다. 따라서 S-비디오 개조를 해도 화면이 나오지 않습니다.

 

 

럼 S-비디오 개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S-비디오 개조는 난이도가 꽤 쉬운편이라 초보자분들도 쉽게 도전할 수 있으며, 결과는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후기형 RGB 화면과 비교해도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을 정도입니다. 이번 개조는 사진의 붉은 원에 위치한 CXA1145P 칩에서 집중적으로 작업을 하게 됩니다. AES의 분해는 전원 LED 개조글(http://zecca.tistory.com/139)을 참조하세요.

 

 

비물은 220uf 전해콘덴서와 220옴 저항, C1815 NPN 범용 트랜지스터 각 1개씩입니다. 220uf은 레트로 게임콘솔 개조에 많이 사용되므로 개조를 자주하실 분은 100여개 정도 사두면 좋습니다. 역시 C1815는 가장 많이 사용되는 TR이므로 20~30개 정도 가지고 있어도 됩니다. 그 밖에 저항의 경우에는 75옴 저항이 많이 사용되며, 180옴 저항(케이블용), 220옴 저항, 330옴 저항등은 여유롭게 가지고 있으면 개조나 DIY시 편리합니다.

 

 

저 저항을 전해콘덴서의 마이너스 극성에 붙여줍니다. 전해콘덴서는 극성이 있으며, 마이너스는 사진의 붉은 원처럼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다리를 자르기 전에는 다리가 긴쪽이 플러스이며, 짧은 쪽이 마이너스입니다.

 

 

음은 AES 기판을 뒤집어서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선을 미리 납땜해줍니다. CXA1145P 칩의 밑면인데요. 사진 우측하단부의 AV 커넥터를 기준으로 위치를 찾으시면 됩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대로 칩의 우측 아래에서 세번째가 C(크로마)이며, 그 왼쪽이 Y(루미넌스)이고, 두칸 건너서 선은 VCC입니다.

 

 

을 연결했으면, 적당한 길이로 잘라서 사진처럼 부품을 연결해줍니다. C는 전해콘덴서의 플러스 극성에, Y는 트랜지스터의 맨 오른쪽(편평한 면이 위로 올라올때)에 연결해주면 됩니다. 사진에서는 TR이 위아래가 바뀌어서 왼쪽에 붙어 있지만, 이 사진을 뒤집어보면 이해가 되실겁니다. 마지막으로 VCC는 트랜지스터의 가운데 다리에 연결해줍니다.

 

 

제 두개의 선을 새로 연결을 해줍니다. 새로운 선은 S-비디오 단자에 연결할 선들입니다.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이, 부품에 연결이 안된 다리에 그냥 선들을 하나씩 연결해주면 됩니다.

 

 

제, 부품을 적당한 위치에 글루건으로 튼튼하게 고정시켜 줍니다. 제 경우에는 CXA1145P 칩 위에다가 고정을 해두었습니다.

 

 

S-비디오 단자를 준비할 차례입니다. 예전에는 PCB 타입을 썼지만, 개조에는 좀 불편한 감이 있어서 이번부터 케이스 고정형태로 바꾸었습니다. 좀 어두워서 안보이지만, 왼쪽 사진에서 위쪽 구멍 간격이 아래쪽 구멍간격보다 좌우로 조금 좁은데, 위쪽에서 왼쪽이 C(크로마)이고, 오른쪽이 Y(루미넌스)입니다. 아래 두개의 구멍은 GND(그라운드)입니다.

 

걸 뒤집어서 그라운드핀끼리 모두 선으로 이어줍니다. 한쪽을 살짝 길게 빼두어야 나중에 PCB에서 GND를 연결할 때 쉽습니다. 이제 거의 모든 준비가 끝났습니다.

 

 

면에 어댑터와 AV 포트 사이에서 살짝 윗부분에 구멍을 뚫어주면 됩니다. 정확하게 11mm를 뚫어주면 빡빡하게 잘 들어갑니다만, 가지고 있는 홀쏘가 12mm 짜리여서 그것으로 뚫어주었습니다. 깨끗하게 잘 뚤렸네요.

 

 

S-단자를 끼워줍니다. 미리 끼워두고 선을 이어야지, 바깥에서 선을 이으면 삽질한 셈이 됩니다.

 

 

GND(그라운드) 뽑을 위치입니다. PCB에서 널린 것이 GND이지만, 가급적 개조했던 곳 주변에서 일부러 따왔습니다.

 

 

제 선을 연결해주면 됩니다. 적색원이 Y(루미넌스), 청색원이 C(크로마), 녹색원이 GND(그라운드)입니다. 앞면에서 볼때와 뒷면에서 볼때는 좌우가 바뀌므로 헷갈리지 말아야 합니다.

 

 

자를 고정하기 전에 테스트를 했습니다. 매우 잘 나옵니다. 상당히 화질이 괜찮네요. 화면은 매우 밝게 나왔지만, 카메라가 게임 카트리지를 기준으로 사진을 찍어버리니 그렇게 나온 것일 뿐입니다.

 

 

자를 튼튼하게 고정하기 위해서(11mm보다 1mm 크기 때문에) 글루건으로 잘 고정해줍니다. 글루건 고정시 주변만 살짝 붙이면 커넥터를 끼울때 안쪽으로 빠져버릴수 있습니다. 사진처럼 좌우와 아래쪽으로 좀 넓게 발라줘야 튼튼하게 고정됩니다.

 

 

성된 모습입니다. 원래부터 제짝인 것처럼 개조가 잘 되었습니다. 이제 분해의 역순으로 조립해서 뚜껑을 닫으면 끝입니다.

 

 

성되어 화면을 다시 찍었습니다. 색감도 매우 좋고, 선명도도 확연하게 증대가 되었습니다. 그래도 조금 밝게 찍혔습니다만, 그냥 카메라가 후져서 그러니 이해를... ^^ 오른쪽 상단부에 아랑전설의 영어표기를 조금 확대해서 붙였습니다. 선명도가 확실하게 증대가 됩니다. 고스트 현상이 전혀 없이 깔끔합니다.

 

정도 개조는 납땜을 할 줄 아는 분이라면 손쉽게 할 수 있는 레벨인지라 조금 더 복잡한 RGB 바이패스 개조보다는 오히려 S-비디오 개조를 하는 것은 어떨까요? RGB 개조전의 화질과 S-비디오 개조 화질을 비교해보면 오히려 S-비디오 개조 화질이 더 좋아 보입니다. 물론 RGB 바이패스 개조를 하면 S-비디오 화질보다 더 좋아지겠지만, S-비디오는 포기해야 하는 단점이 좀 꺼려지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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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zecca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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