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메이션중에서 단순히 그림이나 메카닉등만 잘 만들어진 것이 아닌, 전체적인 스토리 플롯이 잘 짜여진 애니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너무 난해하거나, 너무 비현실적인 애니들은 공감을 갖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너무 내용이 이해하기 쉬워버리면 내면의 숨겨진 의미를 찾는 것을 좋아하는 매니아들에게도 각광받지 못하게 되죠.

 

런면에서 시로 마사무네의 작품인 애플시드와 공각기동대는 좋은 평가를 받는 애니메이션중 하나입니다. 쉽지 않은 내용이지만, 너무나 어려워서 이해를 못할 수준까지는 아니고, 스토리도 수백년이나 지나야 가능할 것 같은 비현실적 내용도 아니며 주인공이 꽤나 유능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해낼 수 있을거란 믿음을 주는 그런 애니입니다.

 

 

번 포스팅은 시로 마사무네 원작의 애플시드 최신판인 "APPLESEED XIII" 에 대한 내용을 다루겠습니다. 애플시드 OVA와 애플시드 2004, 애플시드 엑스머시나에 이은 작품이라 기대를 많이 하고 보았는데, 꽤 괜찮더군요. 가끔 애플시드 써틴에 대해서 안좋은 포스트도 있지만, 어떤 것이든 시대에 맞춰 변화하는게 제일 좋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애플시드 OVA보다 좋다 나쁘다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3D 그래픽은 애플시드: 2004보다 좋고, 애플시드 엑스머시나보다는 약간 떨어집니다만, 엑스머시나보다 애니적인 요소를 텍스쳐에 더 도입해서인지, 애니다운 맛이 더 느껴졌었습니다. 추가로 액션씬은 엑스머시나의 경우 사실 좀 떨어진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이번 편에서는 전편인 엑스머시나보다 더 낫다고 느껴졌었습니다.

 

런 메카닉 애니들은 사실 액션씬에서 타격감이 제대로 느껴져야 맛이 나는데, 전편인 엑스머시나에서는 후반부에서 적의 메카닉들이 대량으로 나올때, "저게 맞는 건지, 안맞는 건지" 하는 느낌이 많이 느껴졌었습니다. 우선은 적들을 타격할 때의 사운드가 좀 떨어졌고, 파괴 장면도 매트릭스3와 비슷하지만, 좀 많이 부족했었죠.

 

번편에서는 그러한 타격감은 제대로 살린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사실 애플시드: 2004의 다각포대와 같은 초거대 적들과의 액션씬을 기대하고 있지만, 나올지 안나올지는 모르겠네요 ^^;; 원래 스포일러는 잘 하지 않지만, 이번 첫화만 대충 스포를 하겠습니다. 스포를 원치 않는 분은 대충 넘겨주시고 맨 아래에 있는 트레일러만 보세요 ^^

 

 

작은 회상씬부터 시작됩니다. 올림푸스 밖에서 듀난과 브리아레오스의 회상씬으로 통조림 갖고 사랑싸움(?) 하는 장면입니다.

 

 

1화의 타이틀은 "낙원의 최후"입니다. 올림푸스로 돌아와서 두사람, 곧 출동을 합니다. 파워슈트(군용 랜드메이트나 일반 랜드메이트와 구분하기 위해서 ESWAT 팀과 적의 강력한 메카닉은 파워슈트로 부르겠습니다)를 입는 듀난.

 

 

이어 팀원들도 파워슈트를 착용하고, 작전 지점에서 투하를 합니다. 팀동료인 마커스와 박스터가 소개됩니다.

 

 

어서 리에스와 지나가 보이고 랜스반장과 인텔서포트인 그릭스가 소개됩니다. 일반 경찰의 기동헬기가 정찰을 하고 있습니다.

 

 

표지점으로 일반경찰들이 진입하고 있습니다. ESWAT와 일반 경찰의 연계임무로, 일반경찰은 인질들의 구출을, ESWAT는 메카닉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경찰의 진입중 적에게 발각되어 교전이 시작되고, 자기차례는 언제오냐고 푸념하는 듀난.

 

 

적의 랜드메이트 2기가 등장합니다. 한 녀석의 손에는 목표가 되는 패키지가 들려 있습니다. 곧바로 추적하는 듀난과 브리아레오스.

 

 

들을 새둥지라 불리우는 곳에 대기중인 마커스와 박스터, 지나등이 때려잡을 작전입니다만, 성미급한 듀난은 먼저 때려잡기로 마음 먹습니다.

 

 

척하다가 벌써 한놈 때려잡고, 2번째 랜드메이트를 추적중인 듀난. 이때 랜드메이트 가는 방향 옥상에 묘령의 언니가 등장합니다. 그녀는 바이오로이드 연구원인 디아 케이데스. 랜드메이트는 그녀가 있는 건물의 옥상으로 향합니다.

 

 

식간에 디아를 지나쳐 솟구치는 적의 랜드메이트, 뒤쫓는 듀난의 어썰트 라이플이 불을 뿜고, 랜드메이트는 명중하고 맙니다. 이 때 손에 들려있던 패키지를 떨굽니다.

 

 

어지는 패키지, 뜨억~ 하고 지나치는 듀난. 패키지가 디아의 머리위로 떨어집니다. 그때 짜잔하고 등장해주시는 브리아레오스.

 

 

사히 패키지를 받아서, 떨어졌음 피떡이 되었을 디아를 구해줍니다. 그리고 듀난을 힐책... ^^;; 올림푸스 행정실에서 케이스를 분석해서 포세이돈의 이동도시 아르고노츠에서 나온 물품이라는 것을 확인합니다.

 

 

시 휴식을 갖는 듀난과 브리아레오스, 과거의 회상씬으로 돌아갑니다. 왼쪽의 흑인남성이 브리아레오스, 오른쪽의 백인 남성이 아버지인 칼입니다. 여기서 듀난의 어머니가 흑인여성이었다는 것이 처음 밝혀지네요(저만 몰랐었나요?). 듀난은 술점 먹으려고 히토미 집에 놀라가보니 아까 보았던 디나가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나저나 히토미가 저렇게 안생기게 변하다니... ㅠㅠ

 

 

자기 다시 출동하는 ESWAT, 이번에는 올림포스의 인적자원을 빼가는 현장을 급습하는 임무입니다. 역시 파워슈트를 착용하고, 이번에는 브리아레오스가 진입, 듀난이 백업을 맡습니다.

 

 

표장소에 진입, 보초를 서는 랜드메이트 조정사를 살짝 관광보내고 잠입에 성공합니다. 잠입해보니, 포세이돈 대사가 있군요. 포세이돈 대사는 항변하지만, 권리상실로 잡히기 직전입니다. 그때 뭔가가 접근을 합니다.

 

 

세이돈 대사에게 항복을 권유하는 ESWAT, 뒤의 보디가드를 살펴보니, 국제 지명수배범인 아르고노츠의 닥터 레온임이 확인됩니다. 이때 접근하는 적의 파워슈트의 조정사가 복수는 우리 것이라는 말을 합니다. 불운한 느낌 보라색을을 보여주는 올림포스의 헤라클레스 사자상.

 

 

난도 뭔가를 감지합니다. 아직 듀난은 거리가 있습니다. 이때 수수께끼의 적, 헤카톤케일급 파워슈트가 등장하여 브리아레오스를 공격합니다.

 

 

말 엄청나게 두들겨 맞는 브리아레오스. 먼저 눈치를 챘다면 저리 당하지는 않았겠지만, 듀난이 말해주기도 전에 도착했습니다. 포세이돈 대사와 닥터 레온을 탈취해서 도망치는 적의 파워슈트. 듀난이 도착을 했지만, 이미 늦었습니다.

 

 

러진 브리아레오스를 보고 불안한 과거를 떠올리는 듀난. 브리아레오스는 중상이지만, 먼저 적보다 쫓으라고 이야기를 하고, 적을 추적하는 듀난. 이 누나 열이 제대로 받았습니다.

 

 

른 ESWAT가 헤카톤케일에 응사해보지만, 막강한 화력에 당합니다. 듀난은 계속 추적하면서 공격을 합니다. 헤카톤케일이 응사를 하니, 멋진 선회로 피하면서 반격을 하는 듀난. 그러나, 헤카톤케일은 끄덕도 하지 않습니다.

 

 

속 공격하는 듀난, 적의 반격이 강합니다. 이리저리 맞아서 Warning 창이 여러개 뜨고 있습니다. ALT-F4로 닫아주시면 될텐데, 무시하고 그냥 돌격을 합니다. 결국 파워슈트를 보호하기 위해서 다리부로 적의 포화를 막아봅니다만, 양쪽다리 모두 파괴됩니다.

 

 

래도 역시 저돌적인 듀난. 헤카톤케일의 후두부에 붙어서 근접발사를 합니다. 그래서 폭발할줄 알았지만... 똭~ 끄떡이 없습니다. 헤카톤케일은 듀난을 떨궈주고....

 

자기, 포세이돈 대사를 듀난에게 던집니다. 대사를 받고 추락한 듀난... 장소가 바뀌어 모처에서 닥터 레온과 적의 파워슈트 조종사간의 대사가 이루어집니다. 헤카톤케일은 아르고노츠에서 출발한 것인데, 아르고노츠 소속인 닥터레온은 왠일인지 손을 잡기를 탐탁지 않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듀난은 브리아레오스의 병문안을 가고, 브리아레오스의 부상이 자기탓인듯 해서 눈물을 떨굽니다.

 

충 1화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인트로격의 에피소드이지만, TV 시리즈답지 않게 상당히 깔끔한 퀄리티를 보여줍니다. 이후 내용이 기대가 되는데요. 애플시드의 3D로의 방향전환을 불편하게 생각하시는 팬들도 많은 것 같지만, 제 생각에는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3D라고 해서 퀄리티가 낮은 것도 아니고, 이 정도 퀄리티면 영화판과 별반 차이가 없을 정도입니다. 앞으로의 방향이 어떻게 될지 기대가 되며, 편이 모두 나오게 되면, 정말 꼭 소장하고픈 애니가 될듯 합니다. ^^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zecca371

댓글을 달아주세요:: 네티켓은 기본, 스팸은 사절

  1. 2013.07.24 00:00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좋으면 좋고 싫으면 싫은 거지, 뭐가 이렇게 어렵고 복잡하냐구


BLOG main image
zecca의 ante-workspace
zecca의 넋두리 공간입니다... 주로 어떤 작업, 구상을 웹에 올리기 전 정리하는 공간(ante-workspace)이죠... 넋두리도 있을테고, 컴퓨터에 관련된 여러정보나, 제품에 대한 수리방법, 팁 등 다양한 정보가 올라오니 많이많이 들러주세요. 아참, 퍼가실때는 반드시 출처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네이버 오픈캐스트의 경우 어차피 링크 형식이니 그냥 퍼가셔도 됩니다 ^^ by zecca371

공지사항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192)
게임기/콘솔 (41)
8비트 컴퓨터 (13)
80's 이전 컴퓨터들 (7)
16/32Bit/웍스테이션 (8)
개조/수리/제작 관련 (30)
게임/애니/음악/영화 (38)
전자회로/설계/MCU (13)
취미/관심분야 (17)
넋두리/주절주절 (17)
비공개 자료들 (8)

태그목록

Tistory Cumulus Flash tag cloud by BLUEnLIVE requires Flash Player 9 or better.

글 보관함

달력

«   2017/06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Total : 668,557
Today : 181 Yesterday : 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