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팅은 더이상 사용하지 않는 ATX 파워서플라이(이하 PSU)로 전원장치(일명 Bench Power, Lab Power) 만드는 방법입니다. 이 글을 쓴게 벌써 3~4년전이라 내용도 허술하고, 조잡합니다만, 제작할 때 참고하는데는 큰 무리가 없어서 약간 내용만 손봐서 새로 올립니다 ^^;;

 

원장치를 만들어서 커넥터부분만 어댑터 플러그로 미리 선을 만들어두면, 필요한 때에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사실 전압조절이 가능한 전원장치가 있어도 실제로 사용하는 전압은 뻔합니다. ^^;; 그 밖에 ATX 파워는 -12V, 12V, 5V, 3.3V를 지원하기 때문에, 애플 II나 MSX, 기타 레트로 컴퓨터는 물론이고, 구형 게임콘솔과, MVS나 ST-V와 같은 아케이드 게임기판에서도 임시 전원장치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한 전자회로를 공부하거나, 개조, 자작이 취미인 분들은 가끔씩 여러 전압이 동시에 필요한 경우가 많은데요. 이러한 때에도 이것 하나면, 굉장히 유용합니다. 5V와 12V 소스는 여러곳에서 출력해주고, 동시에 출력해주는 전압이 다양하니까요.

 

새 사용되는 컴퓨터용 ATX PSU는 SMPS라 불리는 스위칭모드 방식으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SMPS의 가장 중요한 특성은 바로 정전압, 즉 전압이 일정하게 유지되도록 공급하는 것이 첫번째이고 두번째로는 얼마나 많은 전류를 공급할 수 있는가, 세번째로는 다양한 전압을 공급할 수 있는가입니다. 이러한 여러 요건을 만족하는 전문 장비들은 가격이 상당히 비쌉니다.

 

륨형태로 조절할 수 있는 제품중 저가 제품도 중고로 최소 5만원정도의 비용이 들며 새제품은 10~수백만원까지 다양합니다. 하지만 저는 극빈층이라 이런 고가를 주문했다가는 주머니가 거덜납니다. 그런데 컴퓨터에 일반적으로 달려나오는 PSU는 위의 요건을 만족하면서도 저가라는 점이 매력입니다. 사실, ATX 파워도 어떻게 설계했느냐에 따라서 가격차이가 큽니다만, 일반적으로 싸구려 사용하므로 그냥 쓰던것으로 만듭니다.

 

실 개조가 필요한 부분은 거의 없습니다. 13번과 14번핀을 연결(보통 Short시킨다고 합니다)하면 끝입니다. 그리고 각 해당핀에 나오는 전압에 +를, COM 또는 GND라고 쓰여 있는 곳에 GND를 연결하면 끝입니다만, 이래서는 좀 모양새가 좀 빠집니다. 그래서 전자회로 전용으로 살짝 개조를 해보겠습니다. 일단, 저희가 추구하는 기능은...

 

1. 전원스위치가 있을것(13-14번 연결하면 플러그만 꽂아도 켜집니다)
2. 대기상태 LED와 전원 LED가 있을것(대기상태는 전원플러그가 꽂혀있는 상태)
3. 12V 전원이 2개 이상일것
4. LED 테스트 기능을 갖출것

 

상입니다... 간단하게 설명하면 1번의 경우 앞서 13-14번 연결과는 달리 스위치를 켜야만 동작이 되도록 만듭니다. 전원켜는데 플러그를 뺐다꼈다 하면 좀 그렇잖아요 ^^ 스위치가 ON이 되어야만, 파워 LED에 불이 들어옵니다. 대기모드 LED는 전원스위치를 켜지 않아도 켜집니다. 적어도 전원플러그는 연결이 되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기모드는 LED 테스터와도 연관이 있는데, 이는 좀 뒤에 설명드리겠습니다. LED 테스터는 2V부터 5V까지의 여러가지 LED를 테스트할 수 있도록 만들 예정입니다. 참고로 ATX 전원커넥터 핀아웃은 아래그림과 같습니다. 그리고 이 곳에 원하는 전압핀과 GND에 각각 선만 연결해서 사용해도 별 문제는 없습니다.

 

 

럼 제작과정을 알아보겠습니다... 아참, 제작에 참여할 제 파워군을 소개합니다. 안하면 섭섭해할까봐 ^^;; 구형 삼성제품으로 ATX 미니파워입니다. 펜4용 4핀이 없어서 그다지 쓸모가 없어진터라, 묵혀두었다가, 개조된다고 하니 기쁘다는군요. 삼성에 그다지 신뢰는 없었는데, 자세히 살펴보니 꽤 신경써서 만든 흔적이 역력합니다. 그리고 먼지먹고 세월먹은 것에 비해 조용합니다.

 

 

1. 커버를 벗깁니다. 대부분 4귀퉁이의 나사를 제거하면 되지만, 파워에 따라서는 몇개 더 열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는법까지는 설명 안드립니다만, 열었을때, 파워팬선이 끊어지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제것은 플러그 타입이라 뽑히도록 되어있지만, 납땜으로 붙은 제품도 많습니다.

 

2. 내부 청소를 합니다. 그래도 두고두고 쓸건데, 이참에 청소좀 해주는게 좋겠지요? 저같은 경우는 페인트용 귀얄(붓)을 주로 청소용으로 사용합니다. 팬날개에 붙은 먼지들도 잘 털어주세요 ^^*

 

 

3. 보라색 선을 자릅니다. 파워에서 나오는 선중 가장 많은 가닥(ATX 보드용 전원)에서 보라색 선을 찾아 자르세요. 보드에 꽂는 플러그지점에서 약 5센치정도 지점을 자르시면 됩니다. 이부분이 대기모드 LED 및 LED 테스터 전원으로 사용될 부분입니다.

 

4. 가장 긴선을 찾습니다. 다른 얇은 전원선들을 잘라낼 예정입니다만, 가장 긴 전원선의 경우 일부분 (적색/흑색/노란색)을 사용해야 합니다. 그래서 사진처럼 메인보드 플러그지점에 대충 대봅니다. 아까 잘라낸 보라색선중 플러그지점에 가까운것과 노란색선을 연결할 예정이고, 검은색 선은 보라색의 다른 부분과 함께 대기모드/LED 테스터용으로 사용됩니다. 빨간색 선은 전원 LED에 연결합니다.

 

 

5. 선을 대서 길이를 맞추어 자릅니다. 좀전에 대본 가장 긴 전원선을 과감하게 잘라줍니다.

 

6. 내부 타이밴드를 제거합니다. 꼭 필요한 사항은 아닙니다... 선정리를 위해서 잘라주는 것뿐 특별한 이유는 없습니다. 안자르셔도 되고, 페라이트코어(검은색 둥근 반지모양)으로 된 제품도 있는데, 이런건 손을 안대시면 됩니다. ^^;;

 

 

7. 필요없는 선을 자릅니다. 저희가 쓸 선(아까 골랐던 메인보드용 전원과 가장 긴 전원선)을 빼고 아마 2~3개 정도의 다른 전원선들이 있을텐데, 파워 안쪽에서 잘라주시면 됩니다. 적당히 자르면 되고, 제 것의 경우 다른것과 쇼트(합선)이 나지 않도록 대부분 같은 색끼리 묶여 있군요(착한녀석ㅡㅡ;;). 주의할점은 아까 잘랐던 보라색선과 가장 긴선의 빨간색선 1개, 노란색선 1개와 검은색선 1개는 남겨두셔야 합니다.

 

8. 가장 긴선도 정리합니다. 아까 맨처음 대봤던 가장 긴선중 노란색선과 검은색선도 1개씩 남겨두고 파워 안쪽에서 잘라냈습니다. 메인보드쪽 전원케이블에는 12V 선이 1개밖에 없기 때문에 저희가 사용하는 AVR용 보드에 전원을 주면, 12V가 없기 때문에 별도로 1개를 만들기 위해서 노란색 선 1개를 남겨두었습니다. 검은색선은 앞에서 설명한대로 대기모드 LED, LED 테스터용입니다. 빨간색 선은 다시 말씀드리면 전원 LED 선입니다.

 

 

잘라버리고 남은 선들입니다... 이건 지금 당장은 필요없지만, 향후에도 필요할 때가 분명히 있을겁니다. 버리지 마시고, 선을 담아둘 작은 상자를 하나 준비하셔서 넣어두세요. 전자부품은 정말 급할때 없으면 난감합니다. 미리미리... ^^;;

 

 

9. 앞의 선에 대한 정리를 다시 해보죠. 메인보드 커넥터(몰렉스 5557d 20핀 타입)에 붙은 것중, 보라색선을 자르고, 하드등을 끼우는 커넥터(몰렉스, 타입은 모름)가 붙은 것중 가장 긴것을 메인보드커넥터 케이블 길이와 맞춰서 자릅니다. 왼쪽 사진보시면 아시겠지만, 각각의 용도가 있습니다. 보라색은 전원을 켜지 않아도 전원케이블만 연결하면 항시 5V가 나오는 선입니다. 따라서 여기에 LED를 연결하면, 전원케이블이 연결되어 준비가 되었다고 알리는 대기모드 LED가 될수가 있죠.

 

한 전원을 켜지 않아도 LED 테스트등을 할 수가 있습니다. 가지고 있는 LED가 정상인지, 또 최근의 고휘도 LED는 대부분 투명해서 무슨색인지 알수 없는데, 무슨색인지 테스트도 할수 있습니다. ^^* 붉은색선은 전원스위치를 켜야만 5V가 공급되므로 여기에 파워LED를 연결하면 현재 전원을 켰다고 알릴수 있게 됩니다. 노란색선은 12V로서 메인보드 커넥터에 12V 전원이 1개밖에 없기 때문에, 예비용으로 한개 더 필요할 때를 대비해서 보라색 잘라놓은 곳에 연결하는 것입니다.

 

12V급의 전압이 의외로 필요할 때가 많습니다. 원래 1개는 있지만, 저희 AVR 보드에 공급하면 5V로 바뀌게 되므로 여분의 12V는 있어야겠지요. 특히, 모터류를 테스트할 때 꼭 필요합니다. ^^* 검은색의 GND는 사실 중요한데, 보라색, 붉은색 둘다 이 검은색에 연결해야만, 5V -> 0V로 전류가 흐를수 있어서 앞의 LED를 켜거나 LED 테스트를 할수가 있습니다. ^^

 

10. 수축튜브를 사용합니다. 내부를 보시면 고무튜브같은 걸로 선이 감싸져 있는데, 제가 아무생각없이 잘라버려서 다시 잇고 보호하기 위해서 사용한 것입니다. 수축튜브라고 합니다. 앞으로 많이 사용하게 될테니 잘 봐두세요. 납땜전에 선에 미리 끼워둔후, 납땜후에 땜자리에 위치시킨다음 라이터등으로 살짝 가열하면 수축해서 단단하게 보호해줍니다. 미관상으로도 보기가 좋습니다 ^^

 

 

11. 내부 선정리 마무리를 합니다. 특별히 사진처럼 할필요는 없지만, 자르고 어디 연결할 부분이 없는 선들은 저렇게 수축튜브로 절연을 시켜줍니다... 만약의 만약을 대비해서죠 ^^ 가급적 원칙을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

 

12. 내부작업 마무리를 했으면, 뚜껑을 덮어서 다시 조립을 합니다. 저같은 경우 아크릴을 사용하기 때문에 지지너트를 사용해서 뚜껑을 덮었습니다... 왜 그런지는 2편에서 나옵니다.

 

 

13,14. 12V 추가전원을 연결합니다. 뚜껑을 덮은후 아까 12V 부족에 대비한 작업입니다. 커넥터쪽의 잘린 보라색 케이블과 긴선 잘랐던 노란색을 연결해줍니다. 보라색이라고해도 어디 연결된곳이 없기 때문에 색상은 의미가 없겠죠? 다른 반대편의 보라색이야 파워와 연결되어 있으니 상시전원 5V의 의미를 갖고 있지만 말입니다. ^^

 

 

15,16. 12V 전원선의 마무리를 합니다. 방금 연결한 선을 수축튜브를 이용해서 마무리를 한 사진들입니다. 나중에 실사용할때 헷갈릴수 있으므로 아예 노란색으로 감싸서 12V라는 것을 알리게 됩니다. 그 후에 케이블타이로 묶어서 정리하면 일단 기본은 끝납니다.

 

 

17. 녹색선(전원ON/OFF)을 자릅니다. 바짝 자르시면 됩니다. 어차피 커넥터쪽은 사용할 필요가 없고, 그곳에 스위치를 달면 지저분해 보이니까요 ^^

 

18. 이제, 케이스를 대신할 아크릴 작업입니다. 별다른 것은 없고, 아까 지지너트에 맞는 위치를 찍어둔후 구멍을 뽕 뚫습니다. 대부분의 드릴비트를 처갓집에 두고온터라 달랑 드릴날은 저것 하나군요 ^^;;

 

 

19. 전체적인 기초조립이 끝난 모습입니다. 팬부분을 원래 사각으로 뚫어주려 했으나 현재 공구(드릴비트)부족으로 일단 남겨두었습니다. 팬보다 아크릴이 약간 더 뜬상태라서 공기흐름은 이상없습니다. 단지 틈이 넓지 않아서 소리가 클수 있습니다만, 사실은 그래도 조용하네요. 네모로 안뚫어도 구멍을 여러군데 뚫어주는게 정석입니다.

 

20. 2차가공준비를 합니다. 이제 슬슬 외관을 갖추어나가야하겠죠? 일단 케이블을 상판에 붙입니다. 그냥하면 요철때문에 잘 안되니, 붙일면을 평탄하게 깎아주어야 합니다. 저는 칼로 그냥 밀었습니다. 접착은 저 유명한 "록타이트"를 사용했습니다. 역시 최고로군요. ^^;; 그다음, 드릴로 전원 ON/OFF 스위치, 대기모드 LED, 파워 ON LED, LED 테스터 구멍을 뚫습니다.

 

 

21. 전원스위치를 답니다. 원래 저 스위치를 달려고 한게 아니라서 구멍이 큽니다. 달려는 스위치는 아크릴두께를 생각못해서 토글이 되지 않는다는... ㅠㅠ 원래 달려고 했던 스위치는 흔히 전원스위치로 사용되는 I O 라고 표기되어 있는 스위치였습니다. 그런 스위치를 로커스위치라고 합니다. 사진의 스위치는 토글스위치입니다. 토글스위치는... 비쌉니다!!!! ㅠㅠ 몇개 없는 녀석 쓰려니 안구에 쓰나미가... ㅠㅠ

 

22. 파워LED와 대기모드LED를 준비합니다. 일반적으로 전자회로쪽에서는 고휘도 제품을 전원LED로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비싸고, 전력소모도 크고, 너무 밝아서 오히려 실제 작업하는 회로보다 전원에 눈이 자꾸 가는 경향이 있어서 일반적인 LED를 사용합니다. 1.8V부터 동작하는 녀석입니다만, 2V로 기준잡아 300옴 저항을 사용했습니다.

 

 

23. LED에 저항을 붙입니다. 앞의 LED에 저항을 붙입니다. 잘라진 쪽이 원래 더 긴쪽입니다. 긴쪽을 애노드(Anode)라고 하며 +에 연결합니다. 따라서 저번에 설명한대로 5V의 전압을 LED를 구동할 수 있는 2V로 낮추기 위해서 저항을 연결한 것입니다. 잘리지 않은 부분은 캐소드(Cathode)라고 하며 GND로 연결하게 됩니다.

 

24. LED 테스터를 준비합니다. LED 테스터는 3핀을 꽂을수 있으면 됩니다.5핀인 이유는 양쪽 끝은 케이스에 붙일 공간이 필요해서이고, 실제로는 가운데 3곳만 사용합니다. 정가운데가 GND에 연결하고 한쪽은 100옴 저항, 다른 한쪽은 300옴 저항에 연결할 것입니다.

 

 

25. 테스터용 저항을 붙입니다. 왜 저항 두개를 붙였을까요? 네, LED를 테스트할 용도인데 LED 테스트할때마다 저항을 붙일수는 없으니, 밑에서 붙인겁니다. 잘 생각해보시면 100옴이든, 300옴이든 +5V가 들어가야겠죠. 5V 전원이 들어가서 왼쪽의 300옴으로 통과하면 2V의 전압이 흐르고, 오른쪽의 100옴저항으로 가면 3V가 흐르게 됩니다. 그 흐른 전류는 가운데(현재 빈) GND로 나오게 되죠.

 

26. 테스터용 GND를 연결합니다. 그냥 아무선이나 하나 연결해서 빼둔겁니다. 현재상태로는 전류가 흐르지 않겠죠. 저항을 통해서 +2V나 +3V가 간다해도 GND와 연결이 되어있지 않으니까요 ^^ 그런데 2V 흐르는 곳에 LED의 긴쪽을 연결하고, 가운데 짧은쪽을 연결하면, 전류가 GND쪽으로 갈수 있기 때문에 전류가 흐르면서 LED에 불이 켜지게 되는 것입니다.

 

 

27. LED와 테스터를 붙입니다. 자, 이제 90% 완성이군요. 일단 자기 위치에 끼웁니다. 고정은 아까 말씀드린대로 록타이트를 사용했습니다.

 

28. 스위치와 LED 회로구성을 합니다. 복잡해보이시나요? 별것 아닙니다. 일단 저 뒤에 LED 테스터에 달려있는 저항두개와 파란선은 무시하십시오. 스위치를 보면, 3개의 단자중 2개만 사용하네요. 녹색선을 3곳중 아무곳이나 붙입니다. 그러면 전류가 흐를 GND가 있어야 겠죠.

 

은색은 녹색이 붙은곳 옆에 붙이면 됩니다. 즉, 1번과 2번에 연결하거나, 2번과 3번에 연결하시면 됩니다. 만일 1번과 3번에 연결하면 의미가 없습니다. 왼쪽으로 스위치를 움직이면 2번과 3번이 붙고, 오른쪽으로 움직이면 1번과 2번이 붙는 식이니까요.

 

다음 대기모드 LED와 파워LED를 보죠, 일단, 저항이 달린쪽 다리는 신경을 쓰지 마시고, 안달린쪽을 보시면 아까 안달린쪽이 캐소드, 즉 GND에 연결한다고 했습니다. GND는 회로에서 공유하는 부분이니까 GND인곳이면 아무렇게나 붙여도 됩니다. 적색 LED의 캐소드를 굽혀서 녹색의 캐소드에 붙였고, 녹색의 캐소드를 굽혀서 스위치에 달린 검은색 선, 즉 GND 선에 붙였습니다. 결과적으로 모두 GND에 연결된 것이지요.

 

 

29. LED들에 전원공급을 한 선을 연결합니다. 사진이 어둡게 나와서 판독이 어려울수 있지만, 설명드리겠습니다. 일단 저항이 달린쪽이 애노드라고 아까 설명드렸습니다. LED의 애노드에는 전원이 들어가야 합니다. 그런데, 녹색 LED와 적색 LED는 그 기능이 다르겠죠?

 

색 LED는 전원케이블만 꼽혀도 불이 켜지는 대기모드 LED라고 했습니다. 아까 상시전원이라고 이야기한 보라색 전원에 연결하면 됩니다. 사진에는 검은색처럼 보이지만, 보라색입니다. 그 옆에 파란색선은 뭔고하니, 뒤에 보이는 LED 테스터에 전원을 공급할 선입니다.

 

는 전원스위치를 켜지 않아도 테스트할 수 있도록 보라색전원을 선하나 더 연결해서 뒤와 연결했지만, 전원스위치를 켜야만 테스트할 수 있도록 하려면 보라색선이 아니라 빨간색선에 선을 하나 더 연결하면 됩니다. 오른쪽의 붉은색 LED는 스위치를 켰을때 켜지는 POWER ON LED입니다. 따라서 아까 남은 붉은색 선을 연결하기만 하면 됩니다.

 

워에서 나오는 붉은색, 노란색, 주황색선은 각각 5V, 12V, 3.3V입니다. 이 선들은 모두 전원이 켜져야만 전력을 공급합니다. 사진에는 자세히 나와있지 않지만, 녹색LED에 연결된 보라색선에 선을 하나 단 것은 LED 테스터의 저항끼리 묶인 곳에 연결하면 되고, 테스터의 가운데있는 GND 선을 스위치의 검은색 선이나, LED의 캐소드 라인에 연결시켜주기만 하면 모든 작업이 끝납니다. ^^*

 

30. 완성된 모습입니다. 사실은, 6면 모두 아크릴을 잘라놓았만, 사실 윗부분만 있어도 별 무리가 없네요... 힘들게 가공하지 않고 그냥 이대로 사용할까 생각중입니다... ^^;; 아직 덜한 부분은, 20핀 커넥터 부분에 핀별 전압과 단자설명을 프린터로 인쇄를 해서 붙일겁니다... 아참 케이블은 약간 들떠서 파워앞면에 록타이트(ㅡㅡ;;)를 써서 붙였습니다...

 

 

31,32. 동작테스트를 해봅니다. 일단 전원케이블을 끼웠습니다. 대기모드 LED에 정상적으로 불이 들어오네요. ^^ 이제 전원스위치를 켰습니다. 파워 ON LED도 정상적으로 들어옵니다. 대기모드 LED는 전원케이블이 끼워져 있으면 파워스위치의 ON/OFF 여부와는 상관없이 항상 불이 들어옵니다. 그래서 전원 ON을 하니 두가지 모두 켜진것이지요 ^^

 

 

33,34. LED 테스터 동작시험을 해봅니다. 왼쪽은 3V 오른쪽은 2V 동작입니다. 즉 꼽는 곳이 3개인데, 3V인 경우 1번에 LED의 애노드(+, 긴쪽)을 꼽고, 2번에 캐소드(-)를 연결하면 바로 불이 들어옵니다. 2V인 경우는 3번에 LED의 애노드(+, 긴쪽)을 꼽고, 2번에 캐소드(-)를 연결하면 불이 들어옵니다.

 

 

35,36,37. 마지막으로 전원상태를 확인합니다. 정확히 12V는 아니지만, 무난한 정도입니다. 테스터도 오차가 있기 때문입니다. 5V의 경우 약간 초과되었지만, 마찬가지입니다. 저희가 실제로 사용하는 대부분의 디바이스들중 ATmega나 TTL IC들은 5.5까지 동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별 상관이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3.3V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고로, 저는 AVR 메인보드에 12V를 공급할 예정인데, 5V를 쓰는 ATmega에 왜 12V를 입력할까요? 사실은 12V를 공급하면 저희가 쓸 메인보드에 7805라고 하는 레귤레이터 IC를 사용해서 5V로 만들어줍니다. 그럼 어째서 5V를 바로 사용하지 않을까요? PC의 파워는 상당히 믿을만합니다.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항시 5V를 공급합니다만, 사용도중 파워가 어떤 이유에서든 고장이 나서 순간적으로 5V가 아닌 더 높은 전압이 공급된다면?

 

ATmega는 물론이고 보드에 있는 여러 디바이스가 고장나겠죠? 파워를 못믿는게 아니라,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대부분의 전자회로들은 레귤레이터라는 IC를 내장하고 있습니다. 물론, 모듈급의 작은 회로는 그렇지 않지만요. 어쨋든 만사불여튼튼입니다. ^^;;

 

붙여서, 이렇게 만든 전원장치는 시중에서 10여만원 이상의 제품값어치를 합니다. 다만, 주의하실점은(제 생각은 아니라 전문가들 이야기로) ATmega보드를 연결한 상태에서 전원장치의 전원을 켜지 마시고, 전원장치의 전원을 켠후에 ATmega보드를 연결하셔야 합니다. 지금까지 보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쓸만한 도구하나 얻은셈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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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zecca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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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11.26 23: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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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X를 AT로 개조둔 것을 다용도로 쓰고 있었는데... 깔끔하고 보기 좋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2012.11.27 00:04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네, 감사합니다. 다음번에는 맨위의 그림처럼 생긴것으로 만들 계획도 있습니다 ^^
  2. 김용
    2013.11.04 14:38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잘보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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